[2015 대입수시 전략] 국민대학교, 논술전형 폐지…어학특기자전형은 축소
국민대(입학처장 윤경우·사진)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372명)의 50.5%인 1702명을 선발한다. 이 중 학생부 위주로 1515명, 특기 및 실기 위주로 128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5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고교 교육과정 운영의 활성화와 사교육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형을 개편했다. 2014학년도에 논술 위주로 333명을 선발했던 전형을 폐지하고 어학특기자전형을 축소한다. 오는 9월12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2015 대입수시 전략] 국민대학교, 논술전형 폐지…어학특기자전형은 축소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우수자(Ⅰ)전형과 교과성적우수자(Ⅱ)전형으로 구분된다.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설된 교과성적우수자(Ⅰ)전형은 학생부 교과와 면접으로, 교과성적우수자(Ⅱ)전형은 학생부 교과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2015 대입수시 전략] 국민대학교, 논술전형 폐지…어학특기자전형은 축소
학생부교과전형의 면접은 기본소양 2문제로 구성됐고 일반적인 사회현상이나 이슈화되는 내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제가 출제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국민프런티어전형 △국가보훈대상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에서 820명을 선발한다. 특히 ‘국민프런티어전형’은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280명 늘어나 403명(3.5배 확대)을 모집한다. 면접은 교과적성문제가 폐지되고 입학사정관 등이 수험생의 제출서류와 연계한 개별 심층면접을 통해 수험생의 전공적합성, 인성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한다. 또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대한 탐색 등 지속적인 활동을 해 온 수험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국민대 학생을 위한 장학제도도 눈길을 끈다. 각 전형의 계열별 입학성적이 모집인원의 상위 5% 이내인 신입생들에게 1차 학기 등록금의 50%를 지급하는 입학성적우수 장학금이 있다. 또 기회균형 특별전형에 합격한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는 4년간 실질적으로 100%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admission.kookmin.ac.kr)나 전화(02-910-4123)로 알 수 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