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전국 광역도시 최초로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문을 연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 1년 만에 누적방문객 6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2014년 현재 부산 울산 경남 인구 수가 약 760만 명인 것을 고려하면 인근 상권 거주 고객이 연간 1회 이상 방문한 것로 볼 수 있는 수치로, 앞서 문을 연 신세계사이먼 여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오픈 첫 해 연평균 방문객 수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살바토레 페라가모, 아르마니 등 고품격 명품부터 매스티지에 이르는 다양한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부터 아웃도어, 생활용품 브랜드까지 장르별 최고 수준의 풀라인(full-line) MD 구성으로 180여 개 국내외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 있어 전 연령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의 오픈 이후 1년 간 매출 및 방문객 데이터 분석 결과, 30~40대 고객이 전체 고객의 69%정도로 높은 구성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고객 중 78%가 여성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고객 비중을 살펴보면 부산이 약 60%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약 15%), 경남(약 8%), 충남(약 6%), 대구(약 4%) 등으로 부산 지역뿐 아니라 외곽상권 및 부산 외 지역의 구매고객이 꾸준히 증가했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인기 브랜드 10선(가나다 순)’으로는 △나이키 △노스페이스 △닥스 △빈폴 △아디다스 △코오롱스포츠 △코치 △케이투 △폴로 랄프로렌 △헤지스가 꼽혔다. 특히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등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와 빈폴, 폴로 랄프로렌, 헤지스 등 정통 캐주얼 브랜드가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픈 이래 지역경제 활성화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상생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해 왔다.

지난해 개장과 함께 부산지역에 12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마련했으며, 현재 전체 직원 중 부산 및 기장 출신이 각각 50%, 44%를 차지, 부산 경남 지역 출신 직원은 전체 97%에 달한다.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는 부산광역시의 인구 규모와 달리 기장군 인구수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이후인 2013년 전후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상생 활동참여는 물론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본연의 가치 향상에 주력해 부산의 자랑스러운 쇼핑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오픈 1주년을 기념한 특별 할인전(1st Anniversary Celebration)을 진행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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