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숀이 코치로 있으면서 보여준 노력과 우정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당분간 코치 없이 지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우즈는 2010년 5월, 6년간 함께했던 행크 헤이니를 해고하고 그해 하반기부터 폴리와 호흡을 맞춰왔다. 4년간 폴리의 지도를 받은 우즈는 그 기간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우즈가 후임 코치 선임 계획을 따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누가 될 것인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우즈를 지도한 부치 하먼이 다시 우즈와 호흡을 맞출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우즈가 메이저에서 올린 14승 가운데 8승이 하먼과 함께하던 시절에 나왔다. 하지만 하먼은 미국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우즈가 나에게 그런 제의를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