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인수 철회…코스모신소재 급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일간 21% 하락
GS에너지가 인수 철회 의사를 밝힌 후 코스모신소재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26일 코스모신소재는 1.98% 하락한 446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1일 GS에너지가 코스모신소재를 인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한 이후 3거래일 동안 21% 급락했다. 이 기간 코스모신소재의 대주주인 코스모화학도 4% 떨어졌다.
코스모신소재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동생 허경수 회장이 이끄는 코스모그룹 계열사다. GS가 자회사인 GS에너지를 통해 코스모신소재를 인수하면 코스모그룹은 유동성을 확보하고 GS는 2차전지 사업을 보강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선 봤다.
GS가 인수를 철회한 것은 코스모신소재의 누적 적자 때문이란 관측이 나온다. 코스모신소재의 영업적자는 2012년 107억원, 지난해에도 33억원에 이르렀다. 코스모앤컴퍼니 코스모글로벌 등 계열사에는 허경수 회장이 사재를 털어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광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반전을 위해서는 고마진 기능성필름 제품의 매출이 늘어나야 하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26일 코스모신소재는 1.98% 하락한 446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1일 GS에너지가 코스모신소재를 인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한 이후 3거래일 동안 21% 급락했다. 이 기간 코스모신소재의 대주주인 코스모화학도 4% 떨어졌다.
코스모신소재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동생 허경수 회장이 이끄는 코스모그룹 계열사다. GS가 자회사인 GS에너지를 통해 코스모신소재를 인수하면 코스모그룹은 유동성을 확보하고 GS는 2차전지 사업을 보강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선 봤다.
GS가 인수를 철회한 것은 코스모신소재의 누적 적자 때문이란 관측이 나온다. 코스모신소재의 영업적자는 2012년 107억원, 지난해에도 33억원에 이르렀다. 코스모앤컴퍼니 코스모글로벌 등 계열사에는 허경수 회장이 사재를 털어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광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반전을 위해서는 고마진 기능성필름 제품의 매출이 늘어나야 하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