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경영상 창업경영인 부문 윤동한·전문경영인 부문 최양하
다산경영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윤증현 윤경제연구소장·전 기획재정부 장관)는 26일 창업경영인 부문에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을, 전문경영인 부문에서 최양하 한샘 회장을 제23회 다산경영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윤 회장은 1990년 한국콜마를 설립해 국내 업계 최초로 ‘연구개발 전문 화장품 제조업’을 시작했고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시스템을 갖췄다. 매출의 5%가량을 신기술·신소재 개발에 투자하는 적극적인 기업 경영으로 매년 20%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 회장은 1997년 사장에 취임한 뒤 한샘을 국내 1위 가구업체로 키웠다. 지난해 매출 1조69억원으로 가구업계에서 처음 ‘1조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장수 최고경영자(CEO)로 한샘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주거문화 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