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53.5%로 많았고 보통(26.1%), 불필요(19.7%) 등의 순이었다. 통일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초등학교(71.0%)에서 가장 높았고 중학교(54.3%), 고등학교(47.8%) 등 학년이 올라갈수록 낮아졌다.
고교생은 보통(27.9%)과 불필요(23.8%)를 합친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전체 학생들은 그 이유로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혼란(45.4%), 북한체제 거부감(33.7%), 남북한 이질감(7.7%) 등을 꼽았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