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전통식품 한자리에…맛깔스런 '8道 대첩'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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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한민국 식품대전 - 9월 2~5일 서울 aT센터
발효식품·장류·전통주 등
지역별 1580종 제품 전시
名人과 김치 담그기 행사도
발효식품·장류·전통주 등
지역별 1580종 제품 전시
名人과 김치 담그기 행사도
추석을 앞두고 1500여가지 한국 전통 음식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판매하는 대규모 식품 박람회가 열린다.
국내 대표적 전통식품 엑스포인 ‘2014 대한민국 식품대전’이 다음달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공동 주관한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던 지난해에는 9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 주제는 ‘전통발효식품의 향연’이다. 발효식품, 장류 등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1580가지 전통식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추석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는 사람들이나 추석 선물로 이색적인 전통식품을 고르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메인 테마관은 ‘팔도 전통발효식품관’이다. 260개 업체가 준비한 1418개 제품이 전시된다. 1층은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충청북도관으로, 3층은 서울경기, 강원도, 충청남도관으로 각각 꾸몄다. 배호열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은 “지역별로 각기 다른 김치와 장류를 한자리에 놓고 비교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각 지방이 기후에 따라 배추를 절이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배추김치여도 맛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이 배 과장의 설명이다. 제주산 수산물, 강원도 황태와 버섯, 전남 영광굴비 등 지역 특산물도 만나볼 수 있다.
전통주 통합홍보관에서는 100여종이 넘는 전통주를 소개한다. 막걸리, 약주, 청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등 전통주를 주종별로 판매한다. 몽드셀렉션, 샌프란시스코 주류박람회, 영국 주류박람회 등 세계 3대 해외 주류품평회에서 수상한 전통주들의 특별 전시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시간표를 참고하면 시간대별 제품 시음행사와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쇼 등에 참여할 수도 있다.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2일 열리는 ‘보자기 아트 포장 체험전’이 대표적이다. 한복디자이너 이효재 씨가 보자기를 활용해 선물을 돋보이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행사다. 참관인원 중 50명을 선발해 직접 체험 기회를 준다. 요리전문가 이하연 씨와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체험도 진행된다. 이북5도 요리체험 코너에서는 북한식 김치와 두부밥 레시피를 알려주고 직접 만들어볼 기회를 준다. 전통식품 명인관에서는 오희숙 명인이 부각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제수용품관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특산물 외 일반 제수용품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참관을 원하는 사람은 대한민국 식품대전 홈페이지(www.koreafoodshow.com)에 접속해 사전 참관 신청을 하면 된다. 티켓몬스터, 11번가 쇼킹딜, 옐로우맘 등 온라인몰에서도 무료 티켓을 증정한다.
사전 신청과 무료 티켓 내려받기는 29일까지 가능하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고 당일에 행사장을 방문하면 1인당 3000원인 티켓을 구매해야 입장할 수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국내 대표적 전통식품 엑스포인 ‘2014 대한민국 식품대전’이 다음달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공동 주관한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던 지난해에는 9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 주제는 ‘전통발효식품의 향연’이다. 발효식품, 장류 등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1580가지 전통식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추석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는 사람들이나 추석 선물로 이색적인 전통식품을 고르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메인 테마관은 ‘팔도 전통발효식품관’이다. 260개 업체가 준비한 1418개 제품이 전시된다. 1층은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충청북도관으로, 3층은 서울경기, 강원도, 충청남도관으로 각각 꾸몄다. 배호열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은 “지역별로 각기 다른 김치와 장류를 한자리에 놓고 비교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각 지방이 기후에 따라 배추를 절이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배추김치여도 맛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이 배 과장의 설명이다. 제주산 수산물, 강원도 황태와 버섯, 전남 영광굴비 등 지역 특산물도 만나볼 수 있다.
전통주 통합홍보관에서는 100여종이 넘는 전통주를 소개한다. 막걸리, 약주, 청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등 전통주를 주종별로 판매한다. 몽드셀렉션, 샌프란시스코 주류박람회, 영국 주류박람회 등 세계 3대 해외 주류품평회에서 수상한 전통주들의 특별 전시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시간표를 참고하면 시간대별 제품 시음행사와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쇼 등에 참여할 수도 있다.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2일 열리는 ‘보자기 아트 포장 체험전’이 대표적이다. 한복디자이너 이효재 씨가 보자기를 활용해 선물을 돋보이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행사다. 참관인원 중 50명을 선발해 직접 체험 기회를 준다. 요리전문가 이하연 씨와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체험도 진행된다. 이북5도 요리체험 코너에서는 북한식 김치와 두부밥 레시피를 알려주고 직접 만들어볼 기회를 준다. 전통식품 명인관에서는 오희숙 명인이 부각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제수용품관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특산물 외 일반 제수용품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참관을 원하는 사람은 대한민국 식품대전 홈페이지(www.koreafoodshow.com)에 접속해 사전 참관 신청을 하면 된다. 티켓몬스터, 11번가 쇼킹딜, 옐로우맘 등 온라인몰에서도 무료 티켓을 증정한다.
사전 신청과 무료 티켓 내려받기는 29일까지 가능하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고 당일에 행사장을 방문하면 1인당 3000원인 티켓을 구매해야 입장할 수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