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서울에 아시아 첫 '창업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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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차이 부사장 "한국의 앱 개발 열정 세계 빅5"
구글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공간인 ‘캠퍼스서울’을 설립한다. 세계적으로는 영국 런던,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세 번째로 들어서는 구글 캠퍼스다.
구글은 27일 서울 대치동 오토웨이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초 캠퍼스서울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캠퍼스서울은 이날 행사가 열린 오토웨이타워에 2000㎡ 규모로 개설될 예정이다.
구글은 캠퍼스서울을 통해 한국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구글 본사 직원들이 직접 상담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순다르 피차이 구글 수석 부사장(사진)은 “지금까지 안드로이드(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와 관련해 가장 창의적인 성과물 상당수가 한국에서 나왔다”며 “한국인의 재능과 상상력이 캠퍼스서울을 설립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피차이 부사장은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매우 높고, 개발자 또한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도 행사장에서 “지난해 4월 박근혜 대통령과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만난 뒤 캠퍼스서울 설립을 본격 논의해 왔다”며 “국내 벤처들의 글로벌 진출에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구글은 27일 서울 대치동 오토웨이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초 캠퍼스서울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캠퍼스서울은 이날 행사가 열린 오토웨이타워에 2000㎡ 규모로 개설될 예정이다.
구글은 캠퍼스서울을 통해 한국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구글 본사 직원들이 직접 상담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순다르 피차이 구글 수석 부사장(사진)은 “지금까지 안드로이드(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와 관련해 가장 창의적인 성과물 상당수가 한국에서 나왔다”며 “한국인의 재능과 상상력이 캠퍼스서울을 설립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피차이 부사장은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매우 높고, 개발자 또한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도 행사장에서 “지난해 4월 박근혜 대통령과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만난 뒤 캠퍼스서울 설립을 본격 논의해 왔다”며 “국내 벤처들의 글로벌 진출에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