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가 외환은행에서 분사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2월24일 외환은행 이사회가 카드부문을 독립법인으로 만들겠다고 의결한 지 8개월 만이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외환은행의 신용카드 부문 분할 인가와 (가칭)외환카드의 신용카드업 영위 허가를 결정했다.

외환카드 분사에 따라 하나SK카드와의 통합도 올해 안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나금융지주가 추진 중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