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남자기, 48억 유상증자 무산…자금조달 계획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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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 전통의 도자기업체 행남자기의 48억원 규모 유상증자가 무산됐다. (주)미리미 등 당초 참여하기로 했던 투자자들이 마음을 바꿔 청약에 응하지 않았다. 업황 부진에 시달리는 행남자기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행남자기는 제3자배정 대상자들이 청약에 참여하지 않음에 따라 총 47억9999만원 규모 유상증자를 전액 미발행 처리한다고 27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지난 12일 태양전지, 로봇청소기 등 신사업 추진계획도 접었다. 태양전지 등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내용의 신사업 계획이 밝혀진 후 주가가 급락해서다. 대규모 자금 조달까지 무산되면서 상품 다각화와 신사업을 통해 도자기사업 부진을 극복하겠다는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행남자기는 제3자배정 대상자들이 청약에 참여하지 않음에 따라 총 47억9999만원 규모 유상증자를 전액 미발행 처리한다고 27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지난 12일 태양전지, 로봇청소기 등 신사업 추진계획도 접었다. 태양전지 등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내용의 신사업 계획이 밝혀진 후 주가가 급락해서다. 대규모 자금 조달까지 무산되면서 상품 다각화와 신사업을 통해 도자기사업 부진을 극복하겠다는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