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민간 리서치그룹인 콘퍼런스 보드는 26일(현지시간) 이달 소비자 신뢰지수가 92.4로, 지난달 90.3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4개월 연속 상승이자,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높아진다는 것은 향후 수개월 사이에 미국인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는 의미다.

소비자의 지출은 미국 경제활동의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는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판단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이달 콘퍼런스 보드의 조사에서는 일자리 시장에 대한 미국인들의 낙관적 전망이 두드러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