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우크라이나 사태 관망세로 보합 마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럽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큰 변동 없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12% 상승한 6830.6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0.19% 내린 9569.7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04% 오른 4395.26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50지수는 0.15% 하락한 3192.85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 IG의 데이비드 매든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증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만나 대화를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양국 대통령은 앞으로 주요 현안들에 대해 협상을 계속해 나가자는 원론적 수 준의 합의만 한 채 공동 기자회견도 없이 헤어졌다.
앞서 유럽 주요 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럽의 실업 률을 낮추기 위한 성장 촉진책을 펼 준비가 돼 있다며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전날까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은행주들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독일 코메르츠방크가 2.07% 올랐고 프랑스의 크레디아그리콜은 1.93%, BNP파리바는 0.92% 각각 상승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12% 상승한 6830.6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0.19% 내린 9569.7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04% 오른 4395.26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50지수는 0.15% 하락한 3192.85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 IG의 데이비드 매든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증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만나 대화를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양국 대통령은 앞으로 주요 현안들에 대해 협상을 계속해 나가자는 원론적 수 준의 합의만 한 채 공동 기자회견도 없이 헤어졌다.
앞서 유럽 주요 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럽의 실업 률을 낮추기 위한 성장 촉진책을 펼 준비가 돼 있다며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전날까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은행주들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독일 코메르츠방크가 2.07% 올랐고 프랑스의 크레디아그리콜은 1.93%, BNP파리바는 0.92% 각각 상승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