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부회장(가운데)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대전력망기술회의(CIGRE) 2014’에서 초고압 케이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S산전 제공
구자균 LS산전 부회장(가운데)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대전력망기술회의(CIGRE) 2014’에서 초고압 케이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S산전 제공
“앞으로 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40%대에서 60%까지 높이겠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대전력망기술회의(CIGRE) 2014’에서 지능형 융합솔루션을 앞세워 세계 전력시장을 보다 적극 공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기술회의는 격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전력시스템 관련 학술대회 겸 전시회로 ABB, 알스톰, 지멘스, GE 등 글로벌 전력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총출동한다.

구 부회장은 ABB, 지멘스, GE 전시장 등을 둘러본 자리에서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단순히 기존 제품의 혁신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LS산전이 세계 시장을 공략하려면 강점인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통신 기술을 지능형 기기에 접목하는 융합을 통해 융합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