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직원들, 고가 승용차 경품 상습적으로 조작 빼돌려
홈플러스 직원들이 고가의 승용차 경품 행사 결과를 상습적으로 조작했다는 의혹이 경찰 조사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직원들이 고객에게 주지않고 빼돌린 승용차는 모두 4대로 조사됐다. 당초 제기됐던 의혹은 고가의 수입 승용차 한 대를 가로챘다는 것이었으나 경찰 조사에서 추가 범죄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업무상 배임과 영업방해 등 혐의를 받는 홈플러스 보험서비스팀 정모 과장(35)을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범인 팀원 최모 씨(32)와 최씨의 친구 A씨, 경품추천을 담당한 협력사 직원 B씨 등 3명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