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수가 등판한 경기 중에 응원메세지를 보내면, 승리투수가 될 경우 진라면컵을 제공하는 행사가 2014년 MLB야구 시즌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기존 DMB앱을 업그레이드한 '스마트DMB'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지상파DMB 6개사와 함께 스마트DMB 앱을 개발한 옴니텔은 연내 업그레이드 1000만을 전망하는 가운데 '류현진 응원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700만의 사용자가 지난 월드컵 시즌을 기점으로 기존 DMB앱에서 스마트DMB로 업그레이드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DMB는 지난 6월 브라질 월드컵 기간동안 전월 대비 다운로드가 241% 급증했다.

옴니텔은 이번 행사 이후에도 스마트DMB 사용자를 위해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트DMB는 방송 광고와 동시간대에 배너, 푸시 형태의 통신기반 광고가 가능해 광고주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허준호 이사는 "매일 2만여명이 스마트DMB로 업그레이드해서 방송시청 뿐 아니라 다양한 통신융합형 서비스들을 이용하고 있다"며 "스마트DMB는 모바일TV의 핵심 매체로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류현진 응원 이벤트'는 DMB에서도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함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행사는 스마트DMB 사용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진행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