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슈N]한전 부지 인수전‥현대차 적극 추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서울시 강남의 핵심 노른자위 땅인 한국전력 부지 입찰공고가 나면서 이곳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국내 대표 그룹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이곳에 대한 개발 청사진을 밝힌 곳은 현대차그룹인데요, 관련 내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산업팀 신인규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의 한국전력 부지, 누가 들어봐도 노른자위 땅으로 여겨지는 곳인데요, 이 땅에 대한 입찰공고가 나왔다구요?





    <기자>

    네, 강남 삼성동 한전부지는 한전이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정부 정책에 따라 나주로 이전하게 되면서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된 것입니다.



    한전부지는 코엑스와 잠실경기장 사이에 있는 강남권 핵심 지역이어서 자금력있는 업체들은 눈독을 들일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의 2기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가장 공들이는 부분인 동남권 국제전시컨벤션산업, 마이스산업 육성 계획과 연관된 땅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한전부지 입찰 공고 전부터 국내외 굴지의 업체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나온 입찰 공고 내용을 보면,



    한전은 2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강남구 삼성동 본사 부지 7만9천342㎡에 대한 입찰을 실시합니다.



    축구장 12개 규모로 부지 감정가는 3조3천346억원인데, 이는 지난해말 기준 공시지가 1조4천837억원, 장부가액 2조73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따라서 인수 희망자는 이 감정가 이상의 인수 가격을 써내야 합니다.



    가장 많은 금액을 써낸 곳이 주인이 되는 경쟁입찰 방식이구요, 개인이나 법인, 컨소시엄 등 입찰 자격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외국인이나 외국기업은 한국인이나 한국기업이 대표 응찰자인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지만 지분율이 50% 미만이어야 합니다.



    <질문 2>

    3조3천억이 넘는 부지 감정가와 입찰공고 내용만 봐도 이번 한전 부지 인수전은 엄청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떤 업체들이 이번 한전 부지 인수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가장 먼저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한 곳은 현대차그룹입니다.



    현대차는 입찰공고가 나기 전부터 이 부지의 새주인으로 가장 적합하다. 자금력과 함께 명분도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오늘 입찰공고가 나자마자 공식적으로 참여의사를 발표했습니다.



    이 외에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잠재적인 경쟁업체로는 삼성그룹이 꼽히고, 중국의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외국계 카지노 업체인 라스베이거스 샌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질문 3>

    현대차는 이곳을 어떻게 개발하겠다는 입장인가요?



    <기자>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를 매입하게 되면 이 자리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겠다는 안을 내놨습니다.



    센터 안에는 인근 지역에서 최고층 건물을 건설하고, 현재 흩어져 있는 계열사를 한 데 모을 수 있는 통합 사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호텔과 컨벤션센터, 자동차 테마파크, 문화 클러스터 등도 포함하는 관광·문화 거점을 건설하겠다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서울시가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일대를 국제업무·전시·컨벤션 중심의 `국제교류복합지역`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한 해 동안 해외에서만 270여회 행사를 진행하고, 여기에는 2만8천명 이상의 인원이 참석했습니다.



    기아차도 역시 지난해 연인원 2만명을 웃도는 각종 행사를 해외에서 치렀고, 주요 계열사까지 포함하면 총 7만~8만명의 인원이 참석하는 현대차그룹 관련 행사가 해외에서 개최됐는데요.



    그동안엔 현대차 내에 인프라가 없어서 불가피하게 해외에서 열렸던 행사들을,

    한전 부지에 글로벌비즈니스 센터를 지으면 국내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합니다.



    미국의 현대차 딜러 요건을 보면 자산 1천만달러, 연소득 5백만 달러 이상이고, 중국 딜러의 경우 5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해야 하는 등 현대차가 국내로 유치할 행사에 참석할 인원은 고소득자가 주를 이루는데요.



    현대차그룹은 이들을 포함해서 2020년까지 연간 10만명 이상의 해외 인사를 국내로 초청해, 1조3천억원 이상의 해외 자금을 국내로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질문 4>

    일단 현대차가 개발청사진을 밝히고 인수전 참여 의사를 드러냈지만 다른 경쟁업체도 뛰어들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 한전부지 인수전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현대차그룹 외에 가장 강력한 경쟁사는 삼성그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이곳이 삼성동이고 지하철 역도 삼성역이어서 삼성 브랜드이미지에 부합한다는 장점이 인데다, 강남의 노른자위 땅이기 때문에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립니다.



    아직 그룹차원에서는 공식표명은 안했지만 결국은 참여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그룹은 얼마전까지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고 불리던 용산개발을 주도했는데 결국 이게 좌초되면서 새로운 개발부지에 대한 욕심을 낼 것이라는 분석도 이런 예측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단 땅의 주인격인 한전이 부지를 매각하지만 이후 개발과 건축에 대한 허가권은 서울시가 갖고 있어서 서울시의 입장이 또한 중요하다는 겁니다.



    삼성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용산개발 좌초의 일정부분 책임이 있어서 서울시와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좋지 않은 추억을 갖고 있는게 삼성 입장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최근 강남 일대 싱크홀 사고 원인으로 지하철 9호선 공사를 담당했던 삼성물산 책임 문제가 불거져 또다른 큰 악재가 생겼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부지에 대한 입찰 가격을 누가 높게 써내느냐가 중요하겠지만 이후 개발과 건축 허가 상황 등을 고려하고 이 부지에 적합한 개발 명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때 일단은 현대차그룹이 다소 유리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앵커>

    네, 신 기자 수고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걷는 아프리카 물고기 화제, 1년 훈련후 육지생활 가능.."중요한 발견"
    ㆍ컬투쇼 박재범 정찬우, `얼굴 차이가...어마어마`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이광수와 키스한 이성경 누구? 속옷만 입고 아찔 섹시미 "역시 YG"
    ㆍ무늬만 저축은행‥대출경쟁에도 당국은 뒷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관세'영향…美12월 제조업활동 1년만에 최대폭 위축

      트럼프의 관세로 점철된 2025년에 미국의 제조업 활동은 1년만에 최대폭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주문은 감소하고 투입 비용은 관세로 증가하면서 제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12월 제조업 지수가 47.9로 전월의 48.2에서 더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10개월 연속으로 50미만을 기록했다. 50은 경기 위축과 확장을 나누는 기준점이다. 미국 제조업 지수가 10개월 연속 하락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미국 제조업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관세를 부과한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미국내 제조업체에 큰 타격을 주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예일 예산 연구소가 추산한 미국의 수입품 평균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 이전인 재작년말 3%에서 작년말 평균 17%까지 높아졌다. 이는 수입품 가격이 14% 포인트 더 비싸졌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지표에서 원자재 비용은 지난 달 58.5를 기록해 2024년 말보다 6포인트 더 높아졌다. 이는 철강 알루미늄 등 원자재에 대한 고율 관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요 부진 속에서 제조업 고용은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ISM 지표 기준으로 약 5년 만에 가장 긴 고용 침체이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의 11월 제조업 고용 지수는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로이터에 따르면, 인공지능 붐으로 호황을 누린 분야들을 제외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제조업 회복을 이유로 내세운 수입 관세는 제조업을 약화시키고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노동력 부족 등 구조적 문제 때문에 제조업을 과거의 영광으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해 왔다.그럼에도 경제학자들은 인

    2. 2

      美 투자 한국기업, 법인세 15% 미달해도 과세 안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받는 국내 자동차·배터리 기업이 글로벌 최저한세(15%)에 따른 추가 과세를 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이 145개국 이상 회원국 승인을 거쳐 확정·발표한 '글로벌 최저한세 개편안'에 따르면 국제사회는 글로벌 최저한세와 개별 국가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최저한세를 병행할 수 있는 '병행 체계(Side-by-Side Package)' 제도를 마련했다.이에 따라 특정 국가가 올해부터 글로벌 최저한세와 충분히 유사한 제도(적격 병행제도)를 운영하면 다국적 기업의 해외 자회사는 해당 국가에서 글로벌 최저한세 적용을 받지 않는다. 우선적인 과세권을 다국적 기업 본사 소재지 국가가 갖기 때문이다.우리나라는 물론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국가는 2024년부터 국제기준에 맞춘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를 운영 중이다. 미국은 자체적인 최저한세 제도를 운영 중인데, 이번에 국제사회는 적격 병행제도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글, 애플, 넷플릭스 등 미국 빅테크들은 올해 1월 1일 이후 발생한 소득분에 대해 다른 나라에서 글로벌 최저한세를 부과받지 않는다.이번 합의는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우리 기업이 해외 투자로 세액공제를 받아 법인세 실효세율이 최저한세(15%)를 밑돌더라도 추가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재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통합투자세액공제, 연구개발(R&D) 비용 세액공제, 미국의 IRA 첨단 제조 생산세액공제 등이 적격한 세제 인센티브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가 그간 국제사회 협상

    3. 3

      美증시,3대지수 모두 상승…에너지 주식 급등세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이후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원유 가격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월가는 이번 사태가 더 큰 지정학적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15분 기준 S&P500은 0.6% 올랐다. 나스닥은 0.8%,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각각 상승했다. 금 현물가격은 온스당 4,420달러를 넘어섰고, 달러화 지표는 지난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베네수엘라의 석유 인프라 재건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에너지 관련 주식들이 장 초반 상승세를 주도했다.세계 최대의 확인된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베네수엘라에 유일하게 진출해있는 셰브론은 5% 급등했다. 코노코필립스와 엑손모빌은 각각 3%, 2% 올랐다. 석유시추 부문에서 선두업체인 핼리버튼 등 베네수엘라 에너지 재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유전서비스 회사들은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다. 에너지 주식에 투자하는 스테이트스트리트 에너지 셀렉트 섹터 ETF(티커:XLE)는 3%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속한 군사 공격으로 지정학적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산 기업인 록히드 마틴이 3.5%, 제너럴 다이내믹스도 주가가 2% 넘게 올랐다.연말에 상승세가 꺽였던 테슬라는 이 날 4% 가까이 오르면서 주당 455달러선을 회복했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전시회인 CES를 앞두고 엔비디아와 AMD는 1% 전후로 상승했다. 자율주행차 기술 업체인 모빌아이는 바클레이즈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후 주가가 4% 상승했다. 에버코어 ISI의 정책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