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 르노삼성, 디젤車 '업그레이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말리부, 공기압 표시장치 등 추가
SM5 D 프리미엄, 10월께 나와
SM5 D 프리미엄, 10월께 나와
한국GM과 르노삼성이 잇따라 디젤 세단의 고급 모델을 새로 내놓는다. 디젤차를 찾는 소비자들도 연비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성능을 원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GM은 다음달 초 ‘2015년형 말리부 디젤’을 선보이면서 기존에 없던 프리미엄 모델을 추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한 2014년형 말리부 디젤은 LS 디럭스와 LT 디럭스 2개 모델로 구성했지만 이번에 연식을 변경하면서 LTZ라는 최상위 트림을 새로 넣었다.
LTZ 모델에서는 타이어 휠을 17인치에서 18인치로 키우고 디자인 사양을 보강했다. 가격도 3000만원 초반대로 올렸다. 한국GM은 2015년형 말리부 디젤에 공기압 표시 장치 등을 추가하면서 2014년형 말리부 디젤에 비해 가격을 50만~70만원가량 올렸다.
르노삼성은 SM5 D(디젤)의 프리미엄 모델을 오는 10월 전후로 내놓는다. SM5 D를 지난달 처음 선보인 뒤 고급 인테리어와 옵션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회사 관계자는 “디젤 차량을 찾는 소비자가 연비와 경제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보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만 주력했는데 예상보다 고급 사양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았다”며 “일부 옵션을 추가하고 인테리어를 보강하는 방향으로 고급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SM5 D는 일반 모델과 스페셜 모델 2개 트림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2580만~2695만원이다. 경쟁 모델인 말리부 디젤보다 싸지만 크루즈 컨트롤(정속 주행)이나 후방 카메라, 내장형 내비게이션 같은 기능이 없다. 르노삼성은 프리미엄 모델에 일부 기능을 넣고 파노라마 선루프 같은 옵션을 추가해 가격을 2000만원 후반대로 올릴 계획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한국GM은 다음달 초 ‘2015년형 말리부 디젤’을 선보이면서 기존에 없던 프리미엄 모델을 추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한 2014년형 말리부 디젤은 LS 디럭스와 LT 디럭스 2개 모델로 구성했지만 이번에 연식을 변경하면서 LTZ라는 최상위 트림을 새로 넣었다.
LTZ 모델에서는 타이어 휠을 17인치에서 18인치로 키우고 디자인 사양을 보강했다. 가격도 3000만원 초반대로 올렸다. 한국GM은 2015년형 말리부 디젤에 공기압 표시 장치 등을 추가하면서 2014년형 말리부 디젤에 비해 가격을 50만~70만원가량 올렸다.
르노삼성은 SM5 D(디젤)의 프리미엄 모델을 오는 10월 전후로 내놓는다. SM5 D를 지난달 처음 선보인 뒤 고급 인테리어와 옵션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회사 관계자는 “디젤 차량을 찾는 소비자가 연비와 경제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보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만 주력했는데 예상보다 고급 사양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았다”며 “일부 옵션을 추가하고 인테리어를 보강하는 방향으로 고급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SM5 D는 일반 모델과 스페셜 모델 2개 트림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2580만~2695만원이다. 경쟁 모델인 말리부 디젤보다 싸지만 크루즈 컨트롤(정속 주행)이나 후방 카메라, 내장형 내비게이션 같은 기능이 없다. 르노삼성은 프리미엄 모델에 일부 기능을 넣고 파노라마 선루프 같은 옵션을 추가해 가격을 2000만원 후반대로 올릴 계획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