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헌산업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환경플랜트 기업 한라산업개발(시공능력평가 순위 139위)을 인수한다.
31일 채권단에 따르면 한라산업개발과 매각주관사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장헌산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한라산업개발과 매각주관사는 2일 장헌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달라는 허가 신청을 법원에 낼 예정이다.
장헌산업은 토목건설 및 설계, 철근콘크리트 제조업체다. 고속도로, 교량 설계를 많이 수주한 건설사다. 작년 매출 286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환경플랜트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