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현대차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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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 vs 0.7% 논란
금융감독원이 자동차 복합할부금융의 적정 가맹점 수수료율이 1.5~1.9%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본지 8월29일자 A14면 참조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카드복합할부금융 상품의 적정 수준 가맹점수수료율을 이처럼 결론지었다. 복합할부금융이 일반 신용카드 거래보다 자금조달 및 위험관리 비용이 적은 점을 고려해 체크카드보다 조금 높은 수준에서 책정하는 게 맞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자동차는 이에 앞서 복합할부금융의 수수료율을 1.9%에서 0.7%로 1.2%포인트 인하해 달라고 각 카드사에 요구했다. 현대차가 요구한 수준은 금감원이 제시한 수준보다 훨씬 낮아 논란이 일 전망이다. 금감원은 복합할부금융 상품을 유지하기로 하고, 지난 29일 각 카드·캐피털사에 복합할부금융 상품 판매에 대한 시정지도 공문을 전달했다.
이지훈/박종서 기자 lizi@hankyung.com
▶본지 8월29일자 A14면 참조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카드복합할부금융 상품의 적정 수준 가맹점수수료율을 이처럼 결론지었다. 복합할부금융이 일반 신용카드 거래보다 자금조달 및 위험관리 비용이 적은 점을 고려해 체크카드보다 조금 높은 수준에서 책정하는 게 맞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자동차는 이에 앞서 복합할부금융의 수수료율을 1.9%에서 0.7%로 1.2%포인트 인하해 달라고 각 카드사에 요구했다. 현대차가 요구한 수준은 금감원이 제시한 수준보다 훨씬 낮아 논란이 일 전망이다. 금감원은 복합할부금융 상품을 유지하기로 하고, 지난 29일 각 카드·캐피털사에 복합할부금융 상품 판매에 대한 시정지도 공문을 전달했다.
이지훈/박종서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