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금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경제 살리기와 민생안정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찬 회동을 가진 최 부총리는 "특히 서울시는 지자체 중 '맏형'으로 다른 지자체를 선도해 줄 위치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어려운 재정여건 아래 복지 지출 소요를 충당하려면 중앙정부와 지자체 모두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과 자체 재원확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회동에서 지난 달 12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30년 만의 한강 개발,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한류 중심지 추진 등 투자 활성화 대책에 대한 박 시장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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