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1일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며 관련주 3개를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시장조사업체 'Strategy Analytics'는 지난해 100만대 팔린 스마트워치가 올해 7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PC, 스마트폰, 태블릿에 이어 웨어러블 컴퓨팅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현재 갤럭시기어 기어핏 등 손목밴드형 웨어러블 기기에는 방수기능이 필수 탑재돼 있다. 하반기 애플에서 웨어러블 기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관련 시장이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최 연구원은 "방수방진 기능 관련 업체들은 올 2분기에도 놀라운 실적을 나타냈다"며 "앞으로 스마트폰 부품주에 대한 실적 양극화 현상이 극명히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화증권은 방수방진 관련주로 서원인텍(목표가 1만7000원) 유아이엘(1만9000원) HRS(5500원)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