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CA자산운용이 국내 처음으로 장기국채에 투자하는 신상품 'NH-CA 국채 10년 인덱스 펀드'를 1일 내놓았다.

10년 국채는 정부가 발행하고 보증하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인 투자자산이며, 무엇보다도 중단기 국공채 및 시중금리에 비해 기대수익률이 높다.

현재 10년 국채는 연 3% 초반 수준의 이자로 은행 예금이자보다 1%포인트 정도 높은데, 예금이자와의 스프레드가 해마다 복리로 쌓여 나감으로써 장기 적립식투자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펀드는 6개월마다 국채 10년물을 리밸런싱함으로써 듀레이션을 7-8년으로 일정하게 유지한다.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금리 방향은 하락추세로 전망되는데, 금리 하락시 채권가격이 상승해 추가적인 자본수익이 가능하다.

박영수 NH-CA 리테일마케팅본부장은 "이 상품은 안정성과 예금 대비 높은 기대수익률, 그리고 저렴한 보수 등으로 연금 및 장기 적립식 투자에 특히 효과가 클 것"이라며 "기존 주식형에만 집중된 적립식 투자방법에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금과 A클래스에는 환매수수료가 없으며, 1일부터 NH농협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