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벤처캐피털 요즈마그룹은 다음달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과 아시아 벤처기업에 3년간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일 발표했다.

요즈마는 첫해 3000억원을 시작으로 3년 내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법인 사무실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 마련됐다. 성장 가능성이 큰 벤처기업을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을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6600㎡ 규모의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도 설립할 계획이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지사장은 “목표한 대로 진행되면 약 5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에 투자해 1만개 이상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