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FTA 조속 타결위해 양국 공동 협력체 구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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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충칭서 韓·中 재계회의
한국과 중국 경제계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공동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는 1일 중국 충칭에서 양국 기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한·중 재계회의를 열고 한·중 FTA 협상의 빠른 타결을 촉구했다.
이번 회의는 2012년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한국 측에선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정택근 GS글로벌 사장, 남성우 한화솔라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왕중위 중국기업연합회장, 사오융 장쑤웨다그룹 총재, 황슈훙 궈메이홀딩스그룹 총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 경제계는 지난 7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했던 새만금 한·중 경제협력단지 조성에 중국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허 회장과 박삼구 회장 등은 중국 차세대 지도자 중 한 명인 쑨정차이(孫政才) 충칭시 당서기를 만나 50조원 규모의 충칭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프로젝트는 충칭시가 지난해 시작한 대형 인프라·산업·도시 개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000억위안(약 49조5000억원)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는 1일 중국 충칭에서 양국 기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한·중 재계회의를 열고 한·중 FTA 협상의 빠른 타결을 촉구했다.
이번 회의는 2012년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한국 측에선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정택근 GS글로벌 사장, 남성우 한화솔라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왕중위 중국기업연합회장, 사오융 장쑤웨다그룹 총재, 황슈훙 궈메이홀딩스그룹 총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 경제계는 지난 7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했던 새만금 한·중 경제협력단지 조성에 중국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허 회장과 박삼구 회장 등은 중국 차세대 지도자 중 한 명인 쑨정차이(孫政才) 충칭시 당서기를 만나 50조원 규모의 충칭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프로젝트는 충칭시가 지난해 시작한 대형 인프라·산업·도시 개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000억위안(약 49조5000억원)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