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들의 1분기(4~6월) 실적은 지난해보다 부진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구백화점 오리엔트바이오 동원금속 등 3월 결산 9개 제조업체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3797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200억원에서 149억원으로 25%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제약업체인 유유제약이 적자로 돌아섰고, 일양약품의 영업이익이 1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급감하는 등 제약주들의 실적이 부진했다.

한편 9월 결산 3개 상장사의 3분기(2013년 9월~2014년 6월) 누적 매출은 3987억원으로 4.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18.7% 늘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