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는' 삼성重-엔지니어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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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소식에 양사 주가가 급등했다. 삼성물산 역시 수혜주로 꼽히며 강세를 보였다.
1일 삼성중공업은 1700원(6.24%) 오른 2만8950원에 마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메릴린치 UBS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7만1900원으로 8000원(12.52%) 급등했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12월1일을 기점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을 흡수 합병한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주주는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을 2.35주씩 받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설이 돌던 삼성물산은 구조개편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1400원(1.88%) 오른 7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물산은 해외 플랜트 저가 수주 여파로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합병할 경우 삼성물산의 실적과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봤다. 김형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향후 거취에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은 삼성물산 주가에 호재”라고 말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일 삼성중공업은 1700원(6.24%) 오른 2만8950원에 마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메릴린치 UBS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7만1900원으로 8000원(12.52%) 급등했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12월1일을 기점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을 흡수 합병한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주주는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을 2.35주씩 받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설이 돌던 삼성물산은 구조개편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1400원(1.88%) 오른 7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물산은 해외 플랜트 저가 수주 여파로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합병할 경우 삼성물산의 실적과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봤다. 김형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향후 거취에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은 삼성물산 주가에 호재”라고 말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