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가 11개월 만에 국내 판매량 1위를 탈환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아반떼 판매량이 8194대로 쏘나타(7307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발표했다. 아반떼의 내수 판매 1위는 작년 8월이 마지막으로, 이후엔 현대차 포터와 그랜저, 쏘나타 등에 뒤져 2~4위에 머물렀다.

1990년 10월 처음 나온 아반떼는 지난 8월 말까지 글로벌 전역에서 987만대가 팔려 한국 차량 중 처음으로 글로벌 100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차는 이를 기념해 이달부터 차값 1% 할인이나 1% 저금리 할부를 적용하는 아반떼 특별 금융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