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 4원↓…또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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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이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원화값은 오르고 엔화값은 내렸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일 원·엔 환율은 100엔당 972원45전(오후 3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4원5전 내렸다(원화가치 상승). 2008년 8월21일(100엔당 967원80전) 이후 가장 낮다. 지난달 27일(100엔당 974원92전) 경신했던 최저치 기록을 다시 깬 것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0전 내린 1013원10전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달러당 원화값은 두 달여 전인 지난 7월9일(1012원10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들의 달러매도가 많이 나와 환율을 끌어내렸다.
반면 달러당 엔화값은 한 달 새 102엔에서 104엔대로 내렸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지난달 경제지표가 대체로 기대에 못 미쳐 엔화값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한국은행에 따르면 1일 원·엔 환율은 100엔당 972원45전(오후 3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4원5전 내렸다(원화가치 상승). 2008년 8월21일(100엔당 967원80전) 이후 가장 낮다. 지난달 27일(100엔당 974원92전) 경신했던 최저치 기록을 다시 깬 것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0전 내린 1013원10전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달러당 원화값은 두 달여 전인 지난 7월9일(1012원10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들의 달러매도가 많이 나와 환율을 끌어내렸다.
반면 달러당 엔화값은 한 달 새 102엔에서 104엔대로 내렸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지난달 경제지표가 대체로 기대에 못 미쳐 엔화값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