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부정부패 척결 및 소통강화 워크숍'을 열고 반부패, 청렴 실천 결의안을 채택했다.

문체부는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김종덕 장관과 본부 실·국장, 소속기관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정부패 척결의 필요성과 실천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국민권익위원회 곽진영 부위원장의 특강으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부정부패 제로(ZERO) 조직을 만들기 위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조직관리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종덕 장관은 이날 워크숍에서 "문화융성, 문화가 있는 삶을 통한 행복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부정부패 척결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모두의 역량을 총 동원해 부정·비리 척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이달부터 산하기관과 공공기관에 대한 고강도 특별감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별감사는 민간단체에 지급된 보조금 운영실태와 공공기관 인사, 경영의 투명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2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문체부는 스포츠 4대 악 신고센터와 합동수사반을 운영 중이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