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작전 비용 25억불…교육예산 감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교전을 벌이면서 투입한 막대한 비용을 만회하고자 교육비를 감축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최근 50일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펼친 ‘프로 텍티브 에지’ 작전 수행을 위해 25억2000만 달러(약 2조5500억원)를 썼다. 이는 가자 공격 기간 하루 평균 약 5000만달 러(약 507억원)를 쓴 셈이다.
이에 이스라엘 내각은 가자 작전에 따른 비용을 만회하려고 2104년도 정부 예산의 2%에 해당하는 5억6100만달러(약 5677억원)를 감축하기로 전날 승인했다. 삭감안 중에는 교육부 예산 1억4000만달러(약 1400억원) 를 감축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는 이스라엘 정부 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 감축이 이뤄진 것이다. 이번 예산 삭감이 구체적으로 교육부의 어떤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칠지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셰이 피론 이스라엘 교육부 장관은 "(예산 삭감으로) 핵심 교육과정과 수업 시간, 주요 프로그램에서는 어떠한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스라엘 국방비와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 예산에서는 어떠한 감축도 없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가자 사태로 이스라엘이 국내총생산 (GDP) 성장에서 0.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최근 50일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펼친 ‘프로 텍티브 에지’ 작전 수행을 위해 25억2000만 달러(약 2조5500억원)를 썼다. 이는 가자 공격 기간 하루 평균 약 5000만달 러(약 507억원)를 쓴 셈이다.
이에 이스라엘 내각은 가자 작전에 따른 비용을 만회하려고 2104년도 정부 예산의 2%에 해당하는 5억6100만달러(약 5677억원)를 감축하기로 전날 승인했다. 삭감안 중에는 교육부 예산 1억4000만달러(약 1400억원) 를 감축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는 이스라엘 정부 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 감축이 이뤄진 것이다. 이번 예산 삭감이 구체적으로 교육부의 어떤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칠지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셰이 피론 이스라엘 교육부 장관은 "(예산 삭감으로) 핵심 교육과정과 수업 시간, 주요 프로그램에서는 어떠한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스라엘 국방비와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 예산에서는 어떠한 감축도 없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가자 사태로 이스라엘이 국내총생산 (GDP) 성장에서 0.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