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법전략연구소가 오는 16일부터 12월 16일까지 14주 동안 '자본시장법 전문가 과정'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과정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변화를 겪고 있는 자본시장과 법제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금융회사와 상장법인의 임직원, 금융전문변호사, 규제기관 임직원 등이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이자 금융법전략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는 김정수씨가 직접 강의하고, 김 대표의 저서인 '자본시장법원론'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자본시장의 구조변화, 법령 해설, 제도의 배경, 이론적 발전, 판례·실무 등을 통합해 자본시장 규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KIKO 사태, ELS 사건, 11·11 옵션쇼크 사건, ELW 사건 등 사회적인 이슈로 불거진 주요 금융사건들과 알고리즘 트레이딩이나 고빈도거래 등 기술혁신으로 변화하는 자본시장의 구조변화에 대해서도 강의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금융법전략연구소 홈페이지(www.sfli.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기타 내용은 사무국으로 문의(전화 701-4185)하면 된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