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성이 이채영에게 일침을 놓았다.



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64회에서 이명운(현우성)은 지인과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학교 선배인 배찬식(전노민)이 쉐프로 있는 레스토랑에 맛을 보러 온 것. 그러다가 우연히 정진숙(지수원)을 만나게 됐고 낯익은 얼굴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때 마침 곽희자(서권순)와 이화영(이채영), 정진우(정지훈)가 레스토랑으로 들어왔다.



그제야 이명운은 다들 누구인지 명확하게 기억이 났다. 이명운은 진우는 처음보는 상황이었지만 이화영과 곽희자는 법원에서 봤기 때문에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다. 이화영 역시 이명운이 레스토랑에 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이명운은 배찬식에게 어떤 관계인지 물었다. 그러자 배찬식은 "이 레스토랑이 정병국(황동주)고모가 하는 거다. 그리고 네가 봤다시피 내가 그 사람이랑 연애중인 거다. 상황은 이렇게 됐지만 우리 사이에 지장은 없겠지?"라고 웃어보였다. 이에 배찬식도 "물론이다"라며 어깨를 두드렸다.







이후 이명운은 이화영과 정진우가 손잡고 가는 모습을 보고는 아는체를 했다. 명운은 진우를 보고 "진우야. 안녕? 너가 진우구나. 아저씨는 엄마 친구야"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이화영은 진우를 얼른 자기 옆으로 숨겼다.



이화영은 "당신 뭐냐. 무슨 말을 하는 거냐. 친구? 변호사가 아니라 친구?"라며 기막혀 했다. 그러자 이명운은 이화영을 보고 "당신이나 태도 명확히 해라. 이동현의 동생이냐, 대리모냐. 아니면 그저 안주인 행세 하고 싶은 불륜녀냐"고 되물었다.



이명운의 무례한 말에 이화영은 얼굴이 새빨개졌다. 이후 회사에 돌아온 이화영은 이명운이 한 말이 떠올라 한 동안 울분을 참지 못했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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