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가 2일 오전 10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오세영 회장이 직접 나와 올 2분기 실적과 앞으로의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코라오홀딩스 주가는 전날 2분기 실적부진에 하한가로 떨어졌고, 이날도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 측은 2분기 실적에 대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 감소라는 우려가 있는데, 이것은 회사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변환된 원화 실적으로 회사를 잘못 판단한 데서 나온 것이란 입장이다.

코라오홀딩스는 영업활동에 있어 수입과 수출 모두 달러 기준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실질적인 영업활동은 환율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2분기 매출 역시 달러 기준으로는 7.7% 증가했다고 전했다.

오세영 회장은 시장의 우려와 관련해 이번 간담회에서 진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