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지급여력(RBC) 비율이 299.5%로 지난 3월 말(283.3%)보다 16.2%포인트 상승했다고 2일 발표했다. 보험사 전체 RBC 비율은 보험업법에서 정하는 재무건전성 최저 기준(100%)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생명보험사는 317.6%로 3개월 전(298.5%)보다 19.1%포인트 올랐다. 손해보험사는 264.9%로 같은 기간 11.8%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별로는 현대하이카(144.8%), 악사손해(146.6%), 도쿄해상(151.5%) 등의 RBC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