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험업에도 반독점 벌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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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자동차에 이어 보험업계에도 반(反)독점 벌금을 부과했다.
2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 개위)는 최근 저장(浙江)성보험업협회와 중국태평양, 중국평안, 중화연합재산보험 저장분사 등에 1억1천만 위안(약 182억 원) 의 벌금을 물렸다. 발개위는 저장성보험업협회가 23개 재산보험 회원사들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신차 보험 할인율을 정하는 등 가 격 담합 행위를 함으로써 반독점법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했다.
발개위는 가격 담합을 주도한 협회에는 50만 위안의 최고 액 벌금을 부과했고, 위법 정도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회원사들에는 1년 상용차보험 판매액의 1%를 물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은 지난달 20일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12곳에 총 12억 3천500만 위안(약 2천52억 원)의 벌금 을 부과했다.메르세데스 벤츠와 아우디, 크라이슬러 등 외국계 자동차 업체들도 조만간 독점 혐의로 벌금을 부과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2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 개위)는 최근 저장(浙江)성보험업협회와 중국태평양, 중국평안, 중화연합재산보험 저장분사 등에 1억1천만 위안(약 182억 원) 의 벌금을 물렸다. 발개위는 저장성보험업협회가 23개 재산보험 회원사들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신차 보험 할인율을 정하는 등 가 격 담합 행위를 함으로써 반독점법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했다.
발개위는 가격 담합을 주도한 협회에는 50만 위안의 최고 액 벌금을 부과했고, 위법 정도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회원사들에는 1년 상용차보험 판매액의 1%를 물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은 지난달 20일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12곳에 총 12억 3천500만 위안(약 2천52억 원)의 벌금 을 부과했다.메르세데스 벤츠와 아우디, 크라이슬러 등 외국계 자동차 업체들도 조만간 독점 혐의로 벌금을 부과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