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연내 미국의 주요동맹국 지위 획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크라이나가 올해 안에 미국으로부터 '비(非)나토 주요동맹국' 지위를 획득하게 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비나토 주요동맹국 지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이 아닌 미국의 주요 전략 동맹국들에게 부여되는 지위로 한국, 호주, 이스라엘, 일본 등 15개 국가가 부여받았다.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파벨 페트렌코 우크라이나 법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가 현재 처한 환경을 고려할 때 미 국으로부터 비나토 주요동맹국 지위를 아주 이른 시일 내에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안에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페트렌코 장관은 주요동맹국 지위를 얻으면 미국과 군사기술 협력을 확대할 수 있고 필요한 무기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고 전망하면서 "비나토 주요동맹국 지위는 나토의 정식 회원국이 되기 위한 중간 단계"라고 설명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4∼5일 영국 웨일스 뉴포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면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페트렌코 장관은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 예브게니 페레베이노스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지난 6월 말 유럽연합(EU)과 체결한 협력협정이 오 는 11월부터 발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골자로 한 우크라이나-EU 간 협력협정은 양국 간 교역에 서 관세 등의 무역 장벽을 철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비나토 주요동맹국 지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이 아닌 미국의 주요 전략 동맹국들에게 부여되는 지위로 한국, 호주, 이스라엘, 일본 등 15개 국가가 부여받았다.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파벨 페트렌코 우크라이나 법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가 현재 처한 환경을 고려할 때 미 국으로부터 비나토 주요동맹국 지위를 아주 이른 시일 내에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안에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페트렌코 장관은 주요동맹국 지위를 얻으면 미국과 군사기술 협력을 확대할 수 있고 필요한 무기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고 전망하면서 "비나토 주요동맹국 지위는 나토의 정식 회원국이 되기 위한 중간 단계"라고 설명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4∼5일 영국 웨일스 뉴포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면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페트렌코 장관은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 예브게니 페레베이노스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지난 6월 말 유럽연합(EU)과 체결한 협력협정이 오 는 11월부터 발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골자로 한 우크라이나-EU 간 협력협정은 양국 간 교역에 서 관세 등의 무역 장벽을 철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