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사용자당 가치, 카카오 15만원·라인 10만원-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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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일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와 라인의 월사용자(MAU)당 가치를 각각 15만원과 10만원으로 추산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카카오톡의 지난 2분기 글로벌과 한국의 MAU는 각각 4877만명과 3649만명"이라며 "글로벌과 한국 MAU당 가치는 각각 14만7070원, 19만6565원"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을 제외하면 아직 수익모델을 공식적으로 도입한 국가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라인의 MAU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고 있는데 7월말 기준 가입자 4억9000만명에서 30%가 MAU라고 가정하면, 라인의 MAU당 가치는 약 10만원이라고 했다.
홍 연구원은 "카카오의 MAU당 가치가 높은 이유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 최근 전자지갑 금융분야 진출 등 신사업의 성장성 부각 때문"이라며 "다만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안 문제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금융권의 견제, 수익배분 구조 등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홍종길 연구원은 "카카오톡의 지난 2분기 글로벌과 한국의 MAU는 각각 4877만명과 3649만명"이라며 "글로벌과 한국 MAU당 가치는 각각 14만7070원, 19만6565원"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을 제외하면 아직 수익모델을 공식적으로 도입한 국가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라인의 MAU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고 있는데 7월말 기준 가입자 4억9000만명에서 30%가 MAU라고 가정하면, 라인의 MAU당 가치는 약 10만원이라고 했다.
홍 연구원은 "카카오의 MAU당 가치가 높은 이유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 최근 전자지갑 금융분야 진출 등 신사업의 성장성 부각 때문"이라며 "다만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안 문제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금융권의 견제, 수익배분 구조 등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