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株, 3분기 부진 가능성…LG화학·도레이 선호-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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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3일 화학 업황의 침체로 한국 화학업체들의 올 3분기 실적도 기대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화학업체들의 실적은 지역별 차별화가 뚜렷하다"며 "아시아 화학업체들의 실적이 하향조정됐는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의 수요 약세가 큰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화학섬유 원료인 MEG는 신규 증설이 없고 정기보수가 많음에도 재고가 많고 마진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내수 판매 및 수출 부진으로 수요처인 폴리에스터 섬유 업체들의 가동률이 낮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전반적인 화학 제품 마진은 성수기임에도 밋밋하게 개선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9~10월 남은 성수기 동안 중국 및 유럽에서 추가적인 수요 부양책이 나올지가 핵심"이라며 "다만 실적에 대한 기대 및 주가수준 부담이 존재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보수적 대응을 권한다"고 말했다.
실적 안정성이 높은 LG화학, 개별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도레이케미칼 등을 선호종목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박연주 연구원은 "화학업체들의 실적은 지역별 차별화가 뚜렷하다"며 "아시아 화학업체들의 실적이 하향조정됐는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의 수요 약세가 큰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화학섬유 원료인 MEG는 신규 증설이 없고 정기보수가 많음에도 재고가 많고 마진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내수 판매 및 수출 부진으로 수요처인 폴리에스터 섬유 업체들의 가동률이 낮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전반적인 화학 제품 마진은 성수기임에도 밋밋하게 개선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9~10월 남은 성수기 동안 중국 및 유럽에서 추가적인 수요 부양책이 나올지가 핵심"이라며 "다만 실적에 대한 기대 및 주가수준 부담이 존재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보수적 대응을 권한다"고 말했다.
실적 안정성이 높은 LG화학, 개별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도레이케미칼 등을 선호종목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