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3일 개각에 앞서 자민당 간부 인사를 단행, 간사장에 다니가키 사다카즈 법무상을 임명했다.

당 정조회장에는 이나다 도모미 행정개혁 담당상, 총무회장에는 니카이 도시히로 중의원 예산위원장, 선거대책위원장에는 모테기 도시미쓰 경제산업상을 각각 기용했다.

다니가키 신임 간사장은 2009년 자민당 총재를 지낸 중의원 11선 의원으로, 자민당 간사장에 당 총재 경험자가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처우 문제 등으로 아베 총리와 갈등을 빚은 이시바 시게루 간사장 등 자민당 4역이 모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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