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이상 공사중단 전국 426곳 달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북에 28년 방치된 현장도
건설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건축 현장이 전국에 42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현황 조사’ 자료에 따르면 착공은 했지만 2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건축 현장이 전국적으로 426곳에 달했다.
시·도별로 보면 장기방치 건축 현장이 가장 많은 곳은 충남으로 62곳이었다. 경기(60곳), 충북(45곳), 강원(34곳), 경북(30곳)이 그 뒤를 이었다. 건축 현장을 방치된 기간별로 보면 5년 이상~10년 미만이 126곳으로 가장 많았고 10~15년 99곳, 15~20년 90곳, 5년 미만 83곳, 20~25년 25곳, 25년 이상이 3곳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 방치된 건축 현장은 28년9개월(전북)째 공사가 중단된 채 버려져 있다.
건축 현장을 안전등급별로 보면 A급(우수)이 53곳, B급(양호) 290곳, C급(미흡) 34곳, D급(불량)이 49곳이었다. 특히 426곳 중 420곳은 통행 제한, 안전펜스 설치 등 안전조치가 돼 있었지만 C급 6곳은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급은 안전에 상당한 우려가 있어 조속한 개선이 필요한 상태고, D급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커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태를 뜻한다.
강 의원은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은 지반 및 구조물 붕괴, 지하수 용출 등의 위험을 안고 있다”며 “정비계획을 세우고 안전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현황 조사’ 자료에 따르면 착공은 했지만 2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건축 현장이 전국적으로 426곳에 달했다.
시·도별로 보면 장기방치 건축 현장이 가장 많은 곳은 충남으로 62곳이었다. 경기(60곳), 충북(45곳), 강원(34곳), 경북(30곳)이 그 뒤를 이었다. 건축 현장을 방치된 기간별로 보면 5년 이상~10년 미만이 126곳으로 가장 많았고 10~15년 99곳, 15~20년 90곳, 5년 미만 83곳, 20~25년 25곳, 25년 이상이 3곳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 방치된 건축 현장은 28년9개월(전북)째 공사가 중단된 채 버려져 있다.
건축 현장을 안전등급별로 보면 A급(우수)이 53곳, B급(양호) 290곳, C급(미흡) 34곳, D급(불량)이 49곳이었다. 특히 426곳 중 420곳은 통행 제한, 안전펜스 설치 등 안전조치가 돼 있었지만 C급 6곳은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급은 안전에 상당한 우려가 있어 조속한 개선이 필요한 상태고, D급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커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태를 뜻한다.
강 의원은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은 지반 및 구조물 붕괴, 지하수 용출 등의 위험을 안고 있다”며 “정비계획을 세우고 안전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