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답십리16구역 재개발 아파트가 저층부에만 경관조명을 달아 빛 공해를 줄인 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3일 ‘제15차 서울시 좋은빛위원회’를 열고 답십리 제16구역 주택재개발 아파트 옥외조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 단지 주변에는 5층 미만의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모여 있어 아파트 옥탑부와 상층부 벽면의 경관조명이 빛 공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저층 주택가와 붙어 있지 않은 아파트 저층부 측벽에만 디자인 특화 측벽조명을 달도록 했다. 또 야간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고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당초 계획했던 사각 태양광등을 없애고 고효율 LED(발광다이오드)등으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