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대표 전용우·사진)은 한국이 처음 독자 개발한 고등훈련기인 T-50에 자세제어시스템, 연료조절장치 등을 공급한 방위산업체다. 탄도미사일 현무, 대잠어뢰 홍상어 등에 장착된 유도장치도 퍼스텍의 제품이다. 민간 분야 사업으로는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에서 특정 인물을 찾아낼 수 있는 얼굴인식시스템 ‘비전서베일런스’를 개발해 제주국제공항에 공급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최대 이슈는 단연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였을 겁니다. 설립한 지 2년도 안된 스타트업이 오픈AI의 챗GPT와 견줄만한 성능과 저비용으로 세계 AI 시장을 발칵 뒤집어 놓은 겁니다.그것도 오픈AI가 투자한 비용의 약 5.6%만 들여 개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글로벌 기술업계와 투자 시장에 파장을 일으켰답니다. 딥시크를 계기로 중국 AI 기술 발전이 어디까지 왔는지, 경쟁력은 무엇인지, 앞으로 AI 판도는 어떻게 변할 지 등에 기업인들과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렸습니다.딥시크가 단숨에 급부상하다 보니 딥시크에만 관심이 몰리고 있는데요. 중국 현지에선 딥시크만큼 자주 언급되는 앱들이 있습니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2023년 6월 선보인 AI 앱 더우바오와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이 내놓은 키미가 대표적입니다.키미는 중국 내에선 '중국판 챗GPT'라고 불린답니다. 베이징에서 근무하는 한 한국인 경영자는 "원칙상 챗GPT를 사용할 수 없지만 별로 불편하지 않다. 키미가 너무 활용도가 좋아서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다닐 정도다"라고 말했습니다.딥시크가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기 직전에도 중국 내에선 이미 AI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14억명 인구의 막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AI 모델 개발이 공격적으로 이뤄진 셈이죠. 중국의 생성형 AI 콘텐츠 산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84.1%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했다는 게 중론입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30년에는 1조위안(약 199조49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더우바오가 월간 활성 사용자 5600만명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키미 역시 2200만명으
지난해보다 일렀던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한국의 1월 수출이 10% 넘게 감소했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월 수출액은 491억2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3% 감소했다.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 수출액(614억달러) 수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25.0% 줄어든 수치다.한국의 수출은 2023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작년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왔으나 올 1월에 그 흐름이 멈췄다.산업부는 “작년에는 2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 1월로 옮겨오면서 조업 일수가 4일 감소한 영향 등으로 1월 수출이 줄었다”며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일평균 수출로 보면 작년보다 8% 정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조업일수 20일은 2000년 이후 1월 조업일수 중 최저 수준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일평균 수출은 7.7% 증가한 24억6000만 달러로, 2022년(25억2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1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01억달러로 작년보다 8.1%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1월 수입액은 510억달러로 작년 대비 6.4% 감소했다.1월 무역수지는 18억9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왔으나 1월 적자로 돌아섰다. 반도체, 컴퓨터 증가세15대 주력 수출품목 중에서는 2개 품목 수출이 증
한국의 1월 수출이 10% 넘게 감소했다. 15개월 연속 이어졌던 플러스 행진이 멈춘 것이다. 지난해보다 이른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월 수출액은 491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 줄었다. 수출은 2023년 10월 전년도 같은 달보다 증가한 이후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유지했지만 올 1월 멈췄다. 산업부는 "작년엔 2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 1월로 옮겨오면서 조업일수가 4일 감소한 영향 등으로 1월 수출이 줄었다"면서도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일평균 수출로 보면 작년보다 8%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4억6000만달러.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셈이다.15대 주력 수출품 동향을 보면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의 경우 지난해보다 8.1% 증가한 101억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1월 중 108억달러 기록을 세운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면서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포함한 컴퓨터 품목 수출도 8억달러로 14.8% 늘어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수출 2위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50억달러로 19.6% 줄었다. 현대차 등 완성차업체와 부품 업체들이 설 연휴에 이어진 금요일을 추가 휴무일로 지정한 영향이 컸다.석유제품 수출은 국제가격 하락과 작년 말 주요 업체의 생산시설 화재 등으로 29.8% 감소한 34억달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주요 시장인 미국·중국으로의 수출도 모두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은 중국의 설인 춘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