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은 대림산업 건설사업부·석유화학사업부, 삼호, 대림I&S 등 4개 계열사에서 1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3일 발표했다. 채용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2015년 2월)이며, 지원서는 15~25일 대림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daelim.co.kr)에서 접수한다.

이번 공채부터 모집 단위를 직무단위별로 변경했다. 신입사원들이 입사 시점부터 본인의 직무 분야를 선택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연구개발(R&D) 직무는 석사학위 이상 보유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달 6일 채용 홈페이지와 지원자의 이메일을 통해 통보한다. 이후 인·적성검사와 1차 면접(실무·팀장·임원), 2차 면접(사장단 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대림산업은 채용에 앞서 서울대 경북대 등 전국 15개 대학에서 설명회를 열어 회사 소개, 인사담당자 및 선배 사원과의 직무상담 등을 벌일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기업문화와의 적합성을 바탕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며 팀워크를 높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