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개혁 2차 토론] 그린벨트內 수소車 충전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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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개발실장 건의에
국토부 장관 "11월 시행"
국토부 장관 "11월 시행"
![[규제개혁 2차 토론] 그린벨트內 수소車 충전소 허용](https://img.hankyung.com/photo/201409/AA.9052646.1.jpg)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개혁 장관회의에 참석해 “수소충전소를 그린벨트 안에 설치할 필요가 있다”며 “뿐만 아니라 다른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해 한꺼번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안병기 현대자동차 연료전지개발실장(사진)의 건의에 이같이 답하고 “(이를 위해) 시행령 개정이 필요한데 9월 중 입법 예고해서 11월 중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실장은 “수소차는 전기차와 더불어 미래 친환경 차량의 선두주자로 창조경제 관련 분야”라며 “차는 기본적으로 연료 주입이 편리해야 하는 데 도심에서는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수소충전소 규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안 실장은 이어 “현행 규정상 그린벨트에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는 설치할 수 있는 데 반해 수소는 불가능하다”며 “국내 수소충전소가 11곳, 그나마도 연구 목적이 아닌 일반인 충전이 가능한 곳은 두 곳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