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8만4000CBM급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 '가스서밋(GAS SUMMIT)'호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LPG운반선은 2013년 4월 발주해 약 1년 4개월의 건조기간을 거쳤다. 길이 225m, 폭 37m, 높이 22m에 16.8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됐다.

KSS해운은 가스서밋 호를 인수함과 동시에 국내 대표 LPG공급사인 E1과 체결한 LPG 운송계약에 투입했다. E1과의 계약을 통해서는 10년간 약 11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LPG운반선 인수로 KSS해운은 가스운반선 10척, 케미칼운반선 5척 등 15척의 사선, 3척의 용선선박 및 4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지분 참여선 등 총 22척의 선대를 구축하게 됐다.

지난 8월에는 8만4000CBM급 LPG탱커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현대중공업과 체결했다.

KSS해운은 오는 10월 한국가스공사의 LNG선 입찰에 참여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선박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