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고려대 총장, 연세대 名博 받는다
김병철 고려대 총장(65·사진)이 연세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연세대는 오는 11일 오후 4시 연세대 연세·삼성학술정보관 7층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학위수여식을 열고 김 총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김 총장은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농학 분야에서 11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 총장은 사회와 정부 관련 분야에서 한·러 대화조정위원장,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글로벌 인재포럼 자문위원 등 각 주요 단체에서 중요한 일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2010년에는 김한중 전 연세대 총장(16대)이 고려대에서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