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정보 유출 사태에도 상반기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13.5% 늘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8개 전업계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73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9463억원보다 1274억원 늘었다. 삼성카드가 제일모직·삼성화재 지분을 매각하면서 2091억원의 처분이익을 내는 등 카드사들의 유가증권 매매 이익이 181.1% 증가한 영향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