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변성현 기자 / 레이디스코드
사진= 변성현 기자 / 레이디스코드
레이디스코드 소정

교통사고로 수술을 앞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소정이 멤버 고은비의 사망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5일 골절상 수술을 앞둔 소정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고은비의 사망 소식을 소정에게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소정이 아직 은비의 죽음을 모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부상이 크지 않았던 애슐리와 주니만 모든 상황을 알고 있고, 이들은 큰 충격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멤버 권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사고 당일 새벽 2시부터 10시간이 넘도록 서너 차례의 대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도중 혈압이 떨어지면서 수술을 중단하고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오전 1시30분께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43km 지점에서 빗길에 차량 바퀴가 빠지며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사망했으며 나머지 멤버들 역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고(故) 고은비의 빈소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마련됐으며 4일 오전 입관식을 진행했다. 발인은 9월 5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레이디스코드 소정, 은비 소식 모른다니" "레이디스코드 소정, 너무 안타깝다" "레이디스코드 소정, 빨리 회복하길" "레이디스코드 소정, 권리세도 차도 있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