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규격 인증서비스업체인 디티앤씨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시작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티앤씨는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전체 상장 예정 주식 944만7430주 가운데 약 22.6%에 해당하는 213만7000주가 공모 대상이다. 발행 희망가격은 주당 1만4500~1만8500원으로 공모 규모가 310억~395억원에 달한다.

디티앤씨는 2000년 전자제품의 전자파(ECM) 및 전기 안전규격 등에 대한 인증서비스업체로 설립됐다. 국내뿐만 아니라는 해외 인증규격에 대한 시험·컨설팅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등과 거래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02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을 올렸다. 박채규 대표가 지분 5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