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매기 강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오스카상)에서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했다. '아르코', '엘리오', '리틀 아멜리', '주토피아 2'도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주제가상 최종 후보로 지명됐다. 이 부문에서는 '골든'과 함께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 '씨너스: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가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지난해 6월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슈퍼스타 루미·미라·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에서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한국 배우 안효섭과 이병헌이 영어 더빙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국내 자본이 직접 투입된 작품은 아니지만, K팝을 전면에 내세운 서사와 스타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 작품은 앞서 지난 11일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으며, 주제가 '골든'도 주제가상을 받는 등 주요 시상식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국제영화상 부문 예비후보(쇼트리스트)에 올랐던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최종 5편으로 압축된 본 후보에는 포함되
'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에 이어, 국내 간식 시장에서도 유독 '쫀득한 식감'이 주목받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쫀득함을 강조한 디저트와 분식류가 잇따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강원도 강릉 중앙시장의 길감자가 대표 사례로 떠올랐다.현장 반응은 더욱 뜨겁다. SNS에는 '강릉 길감자 웨이팅 3시간', '지옥의 웨이팅'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대기 시간이 길다는 후기가 다수 올라왔다. 휴일에는 4시간 이상 기다렸다는 경험담도 적지 않다.지난 19일 길감자를 구매했다고 밝힌 한 방문객은 "평일 오픈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했는데도 이미 앞에 수십 명이 대기하고 있었다"며 "픽업 후 돌아가는데 줄이 건물 한 바퀴를 도는 것처럼 길게 늘어서 있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매우 쫀득하다. 맛은 감자 본연의 맛인데 타피오카 펄처럼 쫀득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지난주 길감자를 찾았다는 또 다른 방문객은 "오전 10시쯤 도착했지만 주문 가능 시간이 12시 30분으로 찍혔다"며 "평일인데도 웨이팅이 2시간 30분에 달했다"고 전했다. 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해 만족스러웠고, 추운 날씨에도 줄이 계속 늘어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가격은 컵 길감자 3100원, 소시지 길감자 4200원이다◇"웨이팅 4시간도 감수"…현장 체험 후기 잇따라이 같은 열기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길감자는 숏폼 콘텐츠를 타고 입소문을 타며 강릉을 찾는 관광객 사이에서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 등에는 길감자 방문기와 시식 후기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고, 길감자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릴스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의료용 인공지능(AI)이 녹음된 음성 메시지를 분석해 주요우울장애(MDD)를 식별할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정확도는 75~91%에 이른다.브라질 산타 카사 지 상파울루 의과학대학 루카스 마르케스 교수팀은 7가지 LLM 모델을 주요우울장애 환자와 건강한 성인 180명의 왓츠앱(WhatsApp) 음성 메시지를 이용해 학습시키고, 주요우울장애를 진단하게 하는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해당 임상시험 결과는 21일(현지시간) 의학 저널 플로스 정신 건강(PLOS Mental Health)에 실렸다.연구팀은 "일부 의료용 LLM 모델은 주요우울장애 식별에서 여성은 91%, 남성은 78%의 정확도를 보였다"면서 "이는 AI를 실제 환경에서 음성 메시지를 이용해 주요우울장애를 식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주요우울장애는 세계적으로 2억8000만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는 흔한 정신건강 질환이다. 그러나 주요우울장애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생물학적 지표가 부족해 선별 검사가 어렵고 이는 과소 진단으로 이어진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주요우울장애 환자 78명과 건강한 일반인 82명이 한 주를 어떻게 보냈는지 설명하는 내용과 1부터 10까지 세는 것을 녹음한 왓츠앱 음성메시지를 이용해 7가지 LLM 모델을 훈련하고, 주요우울장애를 선별하게 했다.훈련용 데이터세트에는 MDD 환자 45명(여성 37명, 남성 8명)과 건강한 지원자 41명(여성 30명, 남성 11명)이 포함됐고, 학습 후 MDD를 선별하는 시험용 데이터세트에는 환자 33명(여성 17명, 남성 16명), 대조군 41명(여성 21명, 남성 20명)이 포함됐다.모든 참가자는 브라질